내년 총선을 앞두고 주요 대선 후보자와 관련된 테마주가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정치인 테마주는 기업 본연의 실적보다는 주로 해당 정치인과의 학연, 지연 등에 얽힌 채 움직이는 만큼 내년에는 선거를 앞둔 정치 상황에 따라 주가가 더 요동을 칠 우려가 높다는 지적이다.
2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올 한해 정치 테마주 가운데 주가 상승률이 가장 높으면서도 변동률이 큰 종목은 단연 이낙연 국무총리 관련주로 파악됐다. 이 총리의 혈연 및 지인들과 관련된 것으로 알려진 진양홀딩스(100250)(-2.4%) 등 관련주가 대부분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 중이다. 증권업계의 한 관계자는 “내년에는 총선도 있는 만큼 정치 테마주들이 더 요동을 칠 우려가 높다”며 “최근 정치테마주들은 실적은 물론이고 공약 등에도 상관없이 그저 학연, 지연 등에 따라 움직이는 만큼 특히 투자에 신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신한나기자 hanna@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