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승두 연구원은 “2020년은 전통적인 연예 매니지먼트 중심의 수익 구조보다 드라마 콘텐츠 제작능력이 부각되는 한 해가 될 것”이라면서 “이미 콘텐츠 제작과 관련된 사업 부문 매출은 연예 매니지먼트 사업 부문 매출과 비슷한 수준으로 성장했으나 새해에는 여러 플랫폼을 통한 콘텐츠 유통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또 “콘텐츠 제작 능력 향상을 위해 이미 시장에서 충분히 검증 받은 유명 감독 및 작가 등 연출진을 지속적으로 확보 중”이라면서 “2020년에는 외주 제작 형태가 아닌 자체 제작 드라마를 국내 방송사와 글로벌 OTT사를 통해 송출할 예정이며 OTT 전용 드라마 제작 횟수도 점점 늘어날 전망”이라고 했다.
나 연구원은 “현재는 일본 지역을 중심으로 이뤄지는 해외 엔터테인먼트 사업 부문의 성장도 기대된다”며 “특히 지난해 5월 개인 최대주주에서 에스엠엔터테인먼트로 최대주주가 변경된 점 에스엠엔터테인먼트 일본 법인이 주주로 참여하고 있다는 점은 해외 엔터테인먼트 사업부문의 시너지가 기대되는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이완기기자 kinge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