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경기 양주 옥정·회천지구 내 공동주택용지 2필지(12만 8,000㎡)를 추첨방식으로 공급한다고 30일 밝혔다.

옥정지구 A23블록은 면적 7만 6,526㎡ 규모로 공급가격은 895억원이다. 건폐율 50%, 용적률 150%로 930가구를 건설할 수 있다. 회천지구 A10-1블록은 면적 5만 1,520㎡, 공급가격 824억원으로 898가구 건설(건폐율 50%, 용적률 190%)이 가능하다.


이번 공고는 옥정·회천 두 블록 2필지를 일괄 공급하는 방식이다. 대금납부는 옥정A23블록은 5년 무이자, 회천A10-1블록은 18개월 거치 기간을 포함해 5년 무이자 조건이다. 옥정 A23블록은 지구 내 조성된 다양한 인프라와 ‘U-시티 복합센터’ 등 우수한 생활 시설을 누릴 수 있다. 회천A10-1 블록은 2023년 준공 예정인 경원선 회정역 초역세권에 위치했다.

옥정신도시(706만㎡)와 회천신도시(411만㎡)는 계획인구 16만명의 경기북부 대표 거점 지역이다. 이달 착공한 지하철 7호선 연장과 GTX C노선(예정), 지구 내 1호선 회정역 신설(예정) 등 풍부한 교통호재를 갖췄다. 기개통된 구리~포천 고속도리 및 3번 국도 우회도로, 수도권 제2외곽순환도로 등 도로망을 이용하면 잠실까지 30분, 강남까지 1시간 내 진입이 가능하다.

공급 일정은 내년 1월 30일 1순위 신청(31일 추첨), 2순위 2월 3일 신청(4일 추첨) 순으로 진행된다. 2월 10~14일 계약 체결되며 1순위 마감 시 2순위는 별도 접수를 받지 않는다. 이밖에 자세한 사항은 LH 청약센터에 게시된 공고를 참고하거나 LH 양주사업본부 판매부로 문의하면 된다.
/진동영기자 jin@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