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빈(오른쪽) 수협은행장이 지난 26일 현장 경영의 일환으로 강원도 춘천지점을 방문해 김진균(왼쪽) 수석부행장과 함께 격려금을 전달하고 있다. 이 행장은 취임 2년 차에 전국 134개 전 영업점 방문을 마무리했다. /사진제공=Sh수협은행
이동빈 Sh수협은행장이 취임 2년 차 전국 134개 전 영업점 방문을 마무리했다. 이 은행장의 현장 소통은 취임 초 취임 100일 대장정에 이은 두 번째 현장 소통 방식으로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경영에 반영하겠다는 ‘현장 경영’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수협은행은 지난 26일 춘천지점을 마지막으로 이 행장의 전 영업점 방문 행사인 ‘찾아가는 현장경영’이 마무리됐다고 30일 밝혔다. 이 행장은 취임 직후부터 “리테일금융의 핵심인 고객기반 증대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영업 현장의 고객 접점 서비스”라며 “직원들을 직접 만나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이를 경영에 반영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취임 100일을 맞아 ‘현장경영 100일 대장정’을 진행한 바 있다. 이번 현장경영에서는 직원들의 애로사항을 경영하는 한편 ‘여성 리더 육성’과 ‘지역 간 우수 인재 교류’ 등의 필요성을 집중적으로 살폈다.
특히 2020년 경영목표인 ‘고객 중심 영업’에 대해 이 행장은 “고객에게 머리 숙이고 떠받드는 영업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라며 “고객의 이익과 성장을 돕는 금융파트너로서 고객가치를 높이는 영업을 펼치는 것”이라고 직원들에게 강조했다. 이 행장은 “고객 가치를 높이는 영업은 직원 개개인의 역량 강화에서 비롯된다”며 “고객에 대한 관심, 그리고 해박한 금융지식으로 무장하면 고객 앞에 당당할 수 있고 자신감을 바탕으로 신뢰가 쌓이면 고객과 직원이 서로 존중하는 올바른 영업문화가 정착될 것”이라고도 덧붙였다.
/송종호기자 joist1894@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