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차>는 스파이들의 최대 접전지 중국 선양에서 ‘야차’로 불리는 인물과 그곳으로 특별 감찰을 나선 검사가 만나며 벌어지는 긴장감 100%의 첩보 액션물.
<야차>의 주역들은 촬영에 앞서 지난 17일 진행된 대본 리딩 현장에서부터 빈틈없이 캐릭터에 몰입한 모습으로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해외를 주 배경으로 한 첩보물인만큼 상당수의 외국어 대사들까지 완벽히 소화하며 스태프들의 감탄을 이끌어냈다는 후문이다 .
앞서 <야차> 캐스팅 소식을 전하며 예비 관객들의 기대감을 드높인 설경구는 사람을 잡아먹는 귀신 ‘야차’라 불리는, 국정원 선양지부장이자 해외공작 전담 ‘블랙팀’ 팀장 ‘강인’으로 분한다. 대본 리딩과 고사 현장에 참석해 동료들과 끈끈한 호흡을 예고한 설경구는 “여러 선후배들과 호흡을 맞추는 에너지 넘치는 현장이 될 것 같다.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법대로 살다 선양으로 좌천된 서울중앙지검 소속 검사’지훈’ 역을 맡은 박해수는 “모든 스태프와 배우들이 건강하게 촬영했으면 좋겠다. <야차>에 함께 하게 돼 영광이고 감사하다”고 소감을 말했다.
스파이들의 최대 접전지 선양을 누비며 눈부신 액션을 선보일 ‘블랙팀’의 캐스팅도 화려하다. 개성 넘치는 연기 스타일로 수많은 관객들의 사랑을 받아온 양동근은 타고난 센스와 실력을 겸비한 ‘홍과장’ 역으로 변신한다. 영화 <내부자들>과 tvN 드라마 ‘도깨비’ 등을 통해 신선한 연기로 영화계의 주목을 받은 이엘이 블랙팀의 베테랑 선임 ‘희원’ 역을 맡았다. 영화, 드라마, 예능을 오가며 활약해온 송재림은 머리보단 몸이 먼저 움직이는 행동파 팀원 ‘재규’ 역을 연기한다. 인기 아이돌 그룹 GOT7의 멤버이자 실력파 신인 연기자 박진영은 ‘블랙팀’의 막내 ‘정대’ 역으로 관객을 만난다.
강렬한 콘셉트와 탄탄한 액션 연출이 돋보인 영화 <프리즌>으로 흥행력을 입증한 나현 감독은 <야차>를 통해 또 한 번 웰메이드 액션 무비의 탄생을 예고한다. 나현 감독은 “<야차>를 선택해준 배우들, 스태프들과 서로 믿고 의지하며 끝까지 함께 달려갔으면 좋겠다”고 촬영을 앞둔 각오를 밝혔다.
한편 <야차>는 31일 크랭크인 한다.
/정다훈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