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NEW/㈜외유내강
영화 <시동>은 정체불명 단발머리 주방장 ‘거석이형’(마동석)을 만난 어설픈 반항아 ‘택일’(박정민)과 무작정 사회로 뛰어든 의욕충만 반항아 ‘상필’(정해인)이 진짜 세상을 맛보는 유쾌한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거석이형’ 캐릭터로 연말 극장가 관객들의 열렬한 호응을 이끌어 내고 있는 마동석이 2019년 <악인전>을 시작으로 <나쁜 녀석들: 더 무비>, <백두산>에 이어 손익분기점을 돌파하며 흥행에 성공한 <시동>으로 누적 관객수 1,600만 명을 돌파하며 막강한 티켓 파워를 입증했다.
강렬하고 독보적인 액션의 정수를 선보이며 336만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았을 뿐만 아니라 제72회 칸 국제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에 초청되어 화제를 모은 <악인전>으로 2019년 전성기의 시작을 알린 마동석. 9월에는 OCN 드라마 [나쁜 녀석들]의 극장판 <나쁜 녀석들: 더 무비>를 통해 시청자들을 홀렸던 ‘박웅철’ 캐릭터를 스크린에 고스란히 살려내며 457만 관객을 극장으로 불러 모았다. 두 작품이 액션 장인으로서의 마동석의 진가를 확인시켜줬다면 2019년 연말 극장가 대미를 장식하고 있는 <백두산>과 <시동>에서는 마동석 그 이상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며 극장가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백두산의 마지막 폭발을 막아야 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백두산>에서는 지질학 교수 ‘강봉래’ 역으로 분해 지적이면서도 인간적인 매력이 가득한 캐릭터를 완성시켜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히, 연말 극장가 ‘거석이형’ 신드롬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겨울 흥행 1번 타자 <시동>에서는 기존에 보여준 적 없는 파격적인 단발머리, 핑크와 도트무늬의 컬러풀한 의상, 영화를 본 관객들에게 끝없이 회자되고 있는 TT댄스까지 매력적인 캐릭터로 변신해 마동석이라는 배우의 진가를 제대로 보여주며 독보적 존재감을 과시했다. 이처럼 매 작품 놀라운 연기 변신과 탁월한 캐릭터 소화력으로 2019년을 평정한 마동석은 2019년 한 해 동안만 누적 관객수 총 1,600만 명을 돌파하며 명실공히 대한민국 최고의 대세 배우임을 공고히 했다.
웃음과 감동을 전하는 역대급 캐릭터들의 유쾌한 시너지와 공감대 높은 스토리로 2020년 새해까지 장기 흥행 열풍을 이끌고 있는 <시동>은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김주원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