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종현, 미뤄뒀던 수제 전신거울 만들기 재시도..숨겨진 재능 발견

배우 홍종현의 색다른 취미가 ‘페르마타’ 3화를 통해 공개됐다.

사진=유튜브 채널 ‘두잉(DOING)’

어제(1일) 새해를 맞이해 홍종현의 색다른 취미가 담긴 ‘페르마타(Fermata)’ 3회 ‘하필이면’이 공개됐다. 유튜브 채널 ‘두잉(DOING)’을 통해 공개된 영상에는 홍종현이 이전부터 만들고 있던 전신 거울을 3시간에 걸쳐 완성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오랜 시간에 걸쳐 만들었는데 영상 말미 충격적인 반전이 드러나며 모두를 당황케 하기도.

연기 외에도 다양한 취미를 가지고 있는 홍종현은 이번 영상을 통해 꾸준히 해왔던 ‘목공’ 취미를 공개했다. “여기는 제가 취미생활 겸 만들고 싶은 것들을 많이 만들었던 공간이다”라며 공방에 들어선 홍종현은 이전에 만들어 뒀던 나무 틀을 보여주며 오늘 다 조립해서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생각할수록 거짓말 같다. 네가 다 해놓고 내가 그냥 ‘거기까지만 해 놔’라고 한 거 같다. 그때 사진 찍어 놓은 게 있는데 핸드폰을 잃어버려서…”라며 핸드폰과 지갑 분실 사건에 대해 털어놨다.


촬영 며칠 전 홍종현은 택시에 지갑과 핸드폰을 두고 내렸고, 하필이면 현금 결제를 한 탓에 택시 정보를 찾을 수가 없었다고 했다. CCTV를 보면 찾을 수 있을까 해서 돌려 봤지만 소용이 없었고, “나는 그런 걸 생각했다. 영화에서처럼 ‘저 차야’하면 확대해서 번호판이 딱 나올 줄 알았다. 택시는 찾았지만 번호가 안 나왔다. 번호판에 숫자가 쓰여 있는지도 안 보였다. 그냥 내가 주황색 택시를 탔는지, 회색 택시를 탔는지만 구분할 수 있었다”라며 영화와는 전혀 다른 현실에 좌절했던 경험을 얘기했다.

마침내 전신 거울의 테두리를 모두 조립하고 설레는 마음으로 거울을 끼던 홍종현은 뭔가 잘못됐음을 직감했다. 거울이 테두리보다 작은 충격적인 반전이 발생한 것. “작년에 이걸 만들어 놓고 거울을 주문했는데 어디서 계산 착오가 있었던 건지 거울이 작다“라며 씁쓸한 웃음을 지었고 나중에 와서 완성 시키겠다며 또 다른 재미있는 추억을 만들어냈다. 취미마저도 프로페셔널한 홍종현의 모습이 담긴 이번 영상이 공개되자 팬들의 뜨거운 반응이 이어 지고 있다. 이에 다음 주에 공개되는 4회 영상에서는 반려견 ‘진’과 함께 떠나는 캠핑 이야기가 담겨 있어 더욱 기대가 모아지는 바이다.

한편, 홍종현의 모든 것이 담긴 ‘페르마타’는 매주 월, 수 저녁 6시에 유튜브 채널 ‘두잉(DOING)’을 통해 공개된다.

/김주원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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