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 회장은 충남대 농과대학을 졸업하고 일본 도쿄대에서 농학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농촌진흥청 및 제주대학교 연구원 등을 거쳐 2003년부터 한국원자력연구원에서 방사선을 이용한 돌연변이 육종연구에 전념해 왔다.
그간 연구원내에서 방사선식품육종연구부장, 방사선육종연구실장을 역임했고 농식품부 지원의 방사선육종연구센터 건립을 주도했다. 2019년 7월에는 창립 50주년을 맞는 한국육종학회 조직위원장으로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국제학술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강 회장은 “첨단 신육종기술의 연구개발 활성화와 종자산업 발전을 위한 전문가들의 경험과 기술을 제공하는 플랫폼 역할이 중요하다”며 “새로운 첨단 육종 및 생명공학 기술로 개발되는 신유전자원이 안전하게 국내에서도 산업화될 수 있도록 학회 차원에서 이해관계자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1969년에 발족한 한국육종학회는 현재 1,200여명의 회원이 활동하는 농생명분야의 대표적인 학회로 발전했다.
/대전=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