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미숙(사진) 아세안문화원 제2대 원장이 2일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 박 신임 원장은 이화여자대학교에서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1994년에 한국국제교류재단(KF)에 입사했다. 이후 인사교류부장, 미디어사업부장, 인사총무부장, 경영기획실장 등의 주요 보직을 역임했다.
박 신임 원장은 공공외교 뿐만 아니라 조직, 인사, 예산 등 경영분야에서의 폭넓은 경험과 실무능력을 두루 겸비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박 신임 원장은 “앞으로도 동남아 내 한류의 분위기를 지속하기 위해서는 한국 내 아세안 문화의 향유를 통해 쌍방향 소통의 장을 마련하는 고차원적인 외교를 수행하는 것 또한 의미 있는 방법이라 생각한다”며 “그동안 KF에서 쌓아온 역량 및 노하우를 바탕으로 더 많은 우리 국민이 아세안의 문화를 즐기고 친근하게 느낄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 밝혔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