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악수 시무식'…"역량 강화를 통한 질적 성장" 다짐


대우건설이 을지로 트윈타워에서 첫 시무식을 가졌다. 딱딱한 시무식 대신, 김형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들이 출근길 임직원들을 맞이해 일일이 악수를 하고 복주머니를 나눠주는 것으로 행사를 대체했다.

대우건설은 2일 을지로 신사옥 로비에서 이 같은 시무식을 진행했따고 밝혔다. 이날의 악수를 통한 시무식은 형식적인 시무식 행사를 대신해 스킨십 경영을 통해 전 임직원과 함께 소통하며 사기를 진작하자는 의미로 지난해부터 실시됐다. 김형 사장은 사내 인트라넷에 올린 신년사를 통해 “지난해 대내외적인 어려운 환경 속에도 리뉴얼한 푸르지오 브랜드를 바탕으로 우수한 주택공급실적을 거두었고 해외에서는 국내 최초로 나이지리아 LNG 액화 플랜트 원청 수주를 확정하는 등 괄목할 성과를 거두었다”며 임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올해도 많은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역량 강화를 통한 질적 성장과 미래 먹거리에 대한 성과 창출, 시스템 구축을 통한 경영 효율화로 차별화된 경쟁력을 만들어 우리 스스로도 자부심을 가지고 외부에서도 쉽게 넘보지 못하는 강하고 존경받는 회사가 될 수 있도록 각오를 다지자”고 밝혔다. 한편 이 날 대우건설은 을지로 신사옥에서 2020년 첫 새내기 사원들의 입사식을 개최했다. /박윤선기자 sepy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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