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2019년 4분기 영업익 전년比 278% 늘어"

대신증권 리포트

대신증권은 LG전자(066570)가 2019년도 4·4분기 영업이익으로 전년보다 278% 늘어난 2,859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강호·양원철 대신증권 연구원은 “LG전자는 올 4·4분기 컨센서스(2,828억원)에 부합하는 실적을 거둘 걸로 예상한다”고 3일 밝혔다. 매출액은 2018년보다 5.9% 늘어난 16조7,048억원으로 추산됐다. 스마트폰(MC) 부문이 부진하고 가전 부문이 비수기 효과로 매출이 악화한 것을 감안하면 양호한 실적이란 해석이다.

올 1·4분기엔 프리미엄 가전 확대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 라인업 확대로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2020년 연간 OLED TV 판매량은 지난해보다 45%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된다.

대신증권은 LG전자 투자 포인트로 △OLED TV 판매 확대에 따른 액정디스플레이(LCD) TV 경쟁 심화 상쇄 △공기청정기·무선청소기 등 신성장 제품군의 매출 증가 △5세대(5G) 통신 휴대폰 매출 확대 여부 및 사업 재조정 가능성 등을 꼽았다.
/심우일기자 vit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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