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통영시가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제2차 문화도시 지정 공모에서 예비도시로 선정됐다. 문화도시는 지역별 특색 있는 문화자원을 효과적으로 활용해 문화 창조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정하는 도시다. 문체부는 지난해부터 2022년까지 30개소 지정을 목표로 매년 5∼10개소를 지정할 계획이며, 지정되면 국비 최대 100억원이 지원된다. 문체부는 문화도시심의위원회의 심의와 의결을 거쳐 신청한 25개 지자체 중 통영시 등 10곳을 승인했다. 류명현 경남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통영시에 추진 중인 근대역사문화공간재생, 도시재생, 어촌뉴딜 등 굵직한 하드웨어 사업을 완성하기 위해서는 소프트웨어 격인 문화도시 사업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창원=황상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