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오전 온드림 글로벌 아카데미 3기 학생들이 미국 현장학습을 떠나기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현대차정몽구재단
현대차 정몽구 재단이 운영하는 온드림 글로벌 아카데미 3기 학생들이 6일 오전 국제기구와 국제 비영리단체(NGO) 현장학습을 위해 미국으로 떠났다.
온드림 글로벌 아카데미 3기는 오 준 세이브더칠드런 코리아 이사장, 김원수 전 유엔 사무차장, 임형준 유엔세계식량기구 한국사무소장, Stephan Klingebiel 유엔개발계획 서울정책센터 소장 등 국내외 최고 강사진의 강의와 더불어 미국과 국내 국제기구 현장 방문 프로그램으로 구성돼있다.
같은 목표를 가지고 교육, 보건, 경제, 법률 등 다양한 전공과 관심사를 가진 학생들이 모여 시너지 효과를 만들어 내고 있는 온드림 글로벌 아카데미를 위해 재단은 교육비 전액 지원 및 국제기구 진출자 지원금 지급으로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한다. 1기 25명, 2기 30명에 이어 올 2월 수료하게 될 3기 30명까지 총 85명의 학생들 중 17명이 다양한 진출 경로를 통해 유엔사막화방지협약(UNCCD), 서아프리카 지역 유엔사무소(UNOWAS), 유엔개발계획(UNDP), 국제적십자위원회(ICRC), 유엔중남미카리브위원회(UNECLAC), 아시아개발은행(ADB) 등 세계 유수의 국제기구에 진출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현장을 강조하는 국내 및 미국으로 떠나는 프로그램은 국제기구에서 활동하고 있는 각 분야 담당자와의 브리핑 및 질의응답을 통한 직접적인 소통이 이루어진다는 점에서 학생들에게 매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달 6일부터 17일까지 진행될 현장학습에는 미국 뉴욕 및 워싱턴 DC에 소재한 유엔본부(UN), 유엔아동기금(UNICEF), 유엔개발계획(UNDP), 세계은행(World Bank Group), 국제통화기금(IMF) 등의 기관을 방문할 예정이다.
재단의 지원과 일민국제관계연구원의 전문적인 교육 운영으로 온드림 글로벌 아카데미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국제기구 전문가 양성과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재단 관계자는 “보다 많은 대한민국 청년들이 지구촌 소외된 곳을 밝히는 따듯한 변화의 주역이 되기를 바라며 매 해 3월 지원자를 모집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대차 정몽구 재단은 지난 2017년부터 고려대학교 일민국제관계연구원과 협력해 국제기구와 국제 NGO 진출을 희망하는 학생들의 꿈을 지원하는 교육 프로그램 ‘온드림 글로벌 아카데미’를 운영해오고 있다.
/서종갑기자 gap@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