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161390)앤테크놀로지가 독일 ‘튠 잇! 세이프!’ 캠페인을 후원한다고 6일 밝혔다.
이 캠페인은 합법적이고 안전한 자동차 튜닝문화 조성을 위해 독일 연방 교통·디지털인프라부와 독일자동차튜너협회(VDAT)가 주도하는 운전자 캠페인이다. 한국타이어는 캠페인이 처음 시작된 2005년부터 공식 후원 기업으로 활동하고 있다.
한국타이어는 매년 한 대의 차량을 선정해 경찰차 콘셉트카로 튜닝한 후 세계적인 자동차 튜닝 및 모터스포츠 박람회인 독일 ‘에센 모터쇼’에 전시하고 있다. 올해 캠페인 차량은 아우디의 초고성능 왜건 ‘RS4 아반트’를 튜닝해 제작됐으며 지난해 에센 모터쇼에서 처음 공개됐다. 캠페인 차량의 최고출력은 아우디 RS4 아반트보다 80마력 높은 530마력이며,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가속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3.8초다.
강력한 동력성능을 뒷받침하기 위해 공기역학성능과 배기관, 섀시 등도 최적화됐으며 실내 역시 전용 디자인으로 꾸며졌다. 앞·뒤축에는 20인치 대형 스포츠 휠과 함께 한국타이어의 최첨단 초고성능 타이어인 ‘벤투스 S1 에보3’가 장착됐다. 벤투스 S1 에보3는 유럽 최고 권위의 자동차 전문지 ‘아우토빌트’가 실시한 지난해 타이어 테스트에서 53개 브랜드 제품 중 공동 3위에 오르며 ‘최우수’(exemplary) 등급을 획득했다. 젖은 노면 제동 테스트에서는 전체 평가 대상 중 최고점을 받았으며 주행 안정성, 제동력 등 모든 평가 항목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지난 2016년에는 포드 머스탱, 2017년엔 폭스바겐 골프R, 2018년에는 BMW i8 쿠페를 기반으로 만든 캠페인 차량을 선보였다.
/서종갑기자 gap@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