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서울시 ‘체류형 귀농 지원사업’ 대상 지자체 /자료제공=서울시
서울시가 ‘체류형 귀농 지원사업’ 참여자 60세대를 모집한다.
서울시는 오는 31일까지 귀농지원사업 참여자를 서울시청 홈페이지를 통해 모집한다고 6일 발표했다. 귀농을 하고 싶지만 농사에 대한 지식이 없어 망설이는 시민에게 일정 기간 동안 가족과 함께 살아보면서 노사를 직접 지어보는 프로그램이다. 원룸·투룸·공동주택과 텃밭을 함께 지원하며 최대 10개월 동안 거주 및 농촌 교육 비용의 60%(월 최대 15만 원)를 시가 보탠다. 다만 보증금(최대 100만 원)과 공공요금·선택교육비는 자부담 해야 한다.
지원자 선정은 1차 서류심사와 2차 해당 지역 방문면접을 거친다. 심사방법은 귀농의지와 계획의 적정성, 농촌정착 가능성 등이다. 귀농교육 이수자와 관련 자격증 소지자, 가족 수가 많거나 연령이 적은 세대를 중심으로 가점이 주어진다. 실제 귀농을 계획하는 실수요자를 중심으로 선발하겠다는 것이다.
올해 해당 지역은 제천·무주·강진·구례·영주·고창·홍천·함양 등 8개 기초 지자체로 지난해 6곳에서 늘었고 지원 세대 수도 41세대에서 19세대 증가했다. /변재현기자 humbleness@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