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11월27일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범정부 차원의 가정폭력 방지대책 발표에서 황희석 법무부 인권국장이 ‘현행범 즉시체포’ 등에 관한 질문에 답하고 있다./연합뉴스
황희석(53·31기) 법무부 인권국장이 사의를 밝힌 것으로 6일 확인됐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조만간 대규모 검찰 인사를 단행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직을 내려놓은 것이다. 이는 법무부·검찰 고위 중 박균택(54·21기) 법무연수원장와 김우현(53·22기) 수원고검장에 이어 세번째다.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 사무차장 출신인 황 국장은 2017년 9월 비(非) 검사 출신으로는 처음 인권국장에 임명됐다. 작년 9월 조국 전 장관 취임 직후 꾸려진 ‘검찰개혁 추진 지원단’ 단장도 맡았다.
최근 법조계에서는 황 국장이 이번 인사에서 법무부 검찰국장을 맡을 것이란 이야기가 돌기도 했다. 다만 머니투데이 더엘(the L)은 이날 황 국장이 관련 설을 부인했다고 보도했다.
/조권형기자 buzz@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