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 콘텐츠 전쟁"...새해 OTT 춘추전국시대

'킹덤'의 넷플릭스, K콘텐츠 늘려
웨이브도 자체 제작 확대 전략
디즈니+·애플TV+, 韓 진출도
국내시장 판도 뒤흔들 큰 변수로




지난해 넷플릭스에 대항해 토종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플랫폼을 출범시킨 OTT업계가 올해부터는 본격적인 콘텐츠 확보 경쟁에 나선다. 이런 가운데 디즈니의 OTT ‘디즈니 플러스’와 애플의 OTT ‘애플TV플러스’까지 국내에 진출할 가능성이 있어서 올해 토종 및 외산 OTT들의 춘추전국시대가 열릴 전망이다.

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내 OTT 업체들과 글로벌 OTT인 넷플릭스가 국내제작 콘텐츠 확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특히 LG유플러스(032640)와 협업해 가입자를 빠르게 확대했던 넷플릭스처럼 디즈니+와 애플TV+가 국내 OTT 업체와 손을 잡고 한국 시장 진출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 업계 관계자는 “넷플릭스의 성공 이후 너도 나도 OTT를 출시해 플랫폼 숫자가 늘어나고 있다”라며 “앞으로는 이용자를 끌어 들일 수 있는 콘텐츠를 갖고 있느냐 없느냐에 따라 옥석이 가려질 것”이라고 밝혔다.
/권경원기자 naher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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