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케어 스타트업 웰트의 ‘웰트 스마트 벨트 프로’. /사진제공=웰트
국내 헬스케어 업체들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전자·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0’에서 혁신상을 받는 등 주목받고 있다.
헬스케어 스타트업 ‘웰트’는 넘어지기 전에 낙상을 예방하는 기능을 세계 최초로 갖춘 ‘웰트 스마트 벨트 프로’를 공개한다.
애플워치 등 기존 웨어러블 제품은 이미 넘어진 후에 낙상을 감지하는 기능만 적용돼 있었다. 하지만 웰트 스마트 벨트 프로는 사용자의 보행 패턴이 무너지는 것을 분석해 위험을 사전에 예측한다는 점에서 차별화를 가진다.
이전 버전에서 가능했던 허리둘레, 걸음 수, 과식 여부 등 측정도 제공된다.
노혜강 웰트 주식회사 공동창업자는 “CES 2020을 시작으로 미국·유럽 등 주요 시장의 프리미엄 매장을 통해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글로벌 진출을 본격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올리브헬스케어는 CES 2020에서 디지털 복부지방측정기 ‘벨로(Belo)’를 전시한다. 벨로는 근적외선 기술을 적용해 3초 내에 정확한 복부 지방 측정이 가능하다. 전용 모바일 애플리케이션과 연동해 맞춤형 관리 가이드도 받을 수 있다.
한성호 올리브헬스케어 대표는 “몸무게나 체형만으로는 알 수 없는 복부 내장 지방의 중요성을 알리고 벨로로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삶의 질 개선에 앞장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라스베이거스=권경원기자 nahere@sedaily.com
올리브헬스케어의 디지털 복부지방측정기 ‘벨로’./사진제공=올리브헬스케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