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지휘부’ 교체? 잔류?.. 이날 오전 검찰인사위 개최, 이르면 오후 인사 단행

외부 일정을 마친 추미애 장관이 윤 총장과의 면담을 앞두고 법무부 건물로 복귀하고 있다(왼쪽 사진). 윤 검찰총장이 추미애 장관 예방을 위해 법무부 건물로 들어서고 있다./연합뉴스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첫 검찰 인사가 이르면 오늘 오후 단행될 전망이다.

8일 법조계에 따르면 검찰 고위 간부 인사를 논의하는 검찰인사위원회가 이날 오전 11시 정부과천청사에서 열릴 예정이다. 통상 검찰인사위가 열리면 당일 오후나 다음 날에 인사 결과가 발표되곤 했다. 이에 따라 이번 검찰 고위 간부 인사도 이르면 이날 오후나 내일 중에 결과가 공개될 가능성이 있다.


또 인사위가 열리기 전에는 법무부 검찰과장이 윤석열 검찰총장에게 인사안을 전달할 것으로 알려졌다. 법무부 장관은 인사를 하기 전 검찰총장에게 의견을 청취하도록 돼 있다.

이번 인사에서 윤 총장의 대검 지휘부 및 주요 수사라인이 얼마나 교체될 지에 관심이 쏠린다. 법조계에선 청와대가 여권과 청와대를 겨냥한 검찰 수사 관련 검사들을 대거 교체하는 인사 밑그림을 그렸다는 얘기가 흘러나왔다. 동시에 추 장관이 3일 취임 이후 본인의 생각대로 인사안을 만지면서 이르면 6일로 예상되던 인사가 늦어졌단 이야기도 있다.

/조권형기자 buzz@sedaily.com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