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형항공사 하이에어, 여수~김포 신규 취항식

신생 소형항공사 하에에어가 1호기로 도입한 프랑스 ATR사의 72-500 기종 /사진제공=하이에어

신생 소형항공사 하이에어는 9일 전남 여수공항 여객청사 2층에서 여수와 서울(김포) 간 신규 취항식을 연다고 8일 밝혔다.

하이에어는 지난 3일부터 19일까지 여수~김포 노선을 매일 왕복 1회씩 부정기편으로 운항 중에 있다.

김포에서 출발하는 운항 시간은 오후 2시40분이고 여수에서는 오후 4시30분 김포로 출발한다.

다만 취항식이 열리는 날은 행사 관계로 김포에서 오전 11시40분에 출발을, 여수에서는 오후 4시30분에 김포로 운항한다.


하이에어는 연내 국내 노선의 다각화를 통해 교통 취약지역의 교통편익을 개선하기 위한 노선을 검토 중에 있다.

또한 향후 여수지역의 이용률을 살펴본 뒤 여수~김포 정기편은 물론 여수~울산 노선 확장도 계발할 계획이다.

하이에어 비행기는 프랑스 ATR사의 72-500 기종으로 세계 100여 개국 200여개 지역항공사에서 선호하는 프롭기 형태의 비행기다.

항공기 내부는 원래 72석이지만 50석으로 개조해 전 좌석 프리미엄 이코노미석급(약 97cm) 간격으로 쾌적함을 느낄 수 있으며, 날개가 동체 위에 위치하고 비행 고도가 낮아 한반도 상공의 뷰를 만끽 할 수 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윤형관 하이에어 대표이사는 “안전을 최우선으로 여수, 순천, 광양 지역민들의 교통편익을 증진시키고 나아가 지역 관광산업 및 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드릴 수 있는 항공사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여수=김선덕기자 sd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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