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송 연구원은 “GS건설의 지난 4분기 연결 매출은 2조6,000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3% 감소한 1,700억원으로 예상을 밑돌 전망”이라며 “주택 매출 호조로 매출액은 양호하지만 성과급 약 200~300억원이 반영되면서 영업이익 컨센서스를 밑돌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지난해 수주는 연초 목표인 13조4,700억원에 못 미치는 10조1,000억원을 전망한다”며 “주택 수주는 전년보다 증가한 6조원으로 양호하지만 해외 수주가 부진했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김 연구원은 이어 “2020년 주택 수주는 지방 대도시 정비 물량을 중심으로 할 계획으로 전년 대비 줄어들 것”이라며 “해외는 인니 라인 프로젝트 20억불을 포함하고 이연된 프로젝트를 감안하면 전년 대비 증가할 전망”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또 “GS건설은 지난 일년 간 주가가 27% 하락했는데 부동산 규제에 따른 주택 수주 감소 우려가 반영됐고 해외 수주 기대감도 낮아진 상황”이라며 “GS건설의 성장 기반은 주택으로 주가의 추세적인 상승을 위해서는 부동산 규제 완화되면서 수주 및 분양이 증가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완기기자 kinge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