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 1분기 실적 하향 주기 종료 전망

교보증권 리포트

교보증권(030610)은 9일 삼성전기(009150)에 대해 올해 1·4분기 5G 수요에 힘입어 실적 하향 주기가 종료될 것으로 예상했다.


최보영 연구원은 삼성전기의 지난해 실적을 매출 8조3,465억원, 영업이익 6,903억원으로 각각 추정했다. 영업이익은 종전 추정치보다 5.2% 늘어났다.

최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연결 실적은 매출 1조9,800억원, 영업이익 1,230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감소하겠지만 낮아진 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1·4분기 실적은 매출 2조760억원, 영업이익 1,560억원으로 예상했다. 최 연구원은 “전략 고객사의 신제품 출시와 5G 효과가 올해 2·4분기부터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며 “전장 비중은 작년 9%에서 올해 15%로 증가해 중장기적인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사업부의 이익 안정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경훈기자 socoo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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