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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을 통해 귀순한 북한군 병사 오청성(26)씨가 음주운전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다.
9일 서울 금천경찰서는 오씨를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해 조사한 뒤 검찰에 기소 의견으로 송치했다고 전했다.
오씨는 지난달 경찰의 음주단속에 적발된 것으로 알려졌다. 적발 당시 오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오씨는 경찰 조사에서 음주운전을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오씨는 지난 2017년 11월13일 JSA에서 남쪽으로 귀순했다. 이 과정에서 북한군의 총격으로 총상을 입었지만 수술을 받고 회복됐다.
오씨는 귀순 당시 개성에서 친구와 북한 소주 10여 병을 나눠마시는 등 만취한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오씨의 귀순과 관련, 국정원은 2018년 국회 정보위원회에 오씨가 우발적으로 남측으로 내려왔다고 보고했다. /김경훈기자 styxx@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