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 국산 게임을 소재로 제작된 실내 스포츠 테마파크가 문을 열어 눈길을 끌고 있다.

스마일게이트는 중국 쑤저우의 한 쇼핑센터에 크로스파이어 실내 스포츠 테마파크 1호점을 오픈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테마파크는 1인칭슈팅게임(FPS) ‘크로스파이어’의 게임 내 요소를 활용한 종합 엔터테인먼트 사업의 일환이다. 크로스파이어를 오프라인으로 구현한 레이저 슈팅 대전과 과녁 사격장을 중심으로 구성됐으며, 휴게실로 활용할 수 있는 VIP 룸, 카페 등을 갖췄다. 또 카페에서는 음료와 스낵 외에도 크로스파이어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피규어와 문구 용품, 모형 총기 등의 상품들도 판매한다.

스마일게이트는 연말까지 중국 주요 도시의 랜드마크를 중심으로 테마파크를 5호점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이미 난통과 항저우 등에 2·3호점 개관을 확정했다.

백민정 스마일게이트 IP사업담당 상무는 “크로스파이어 테마파크는 온라인게임을 오프라인으로 고스란히 옮겨 온몸으로 체험할 수 있는 놀이 공간”이라며 “지속적으로 매장을 늘려나갈 계획이며 앞으로도 크로스파이어 IP를 활용해 중국의 많은 팬에게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백주원기자 jwpaik@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