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상 콘텐츠 전문 ‘무진어소시에이츠’, 네이버-KTB 오디오콘텐츠 펀드 투자 유치


무진어소시에이츠 주식회사(대표이사 김병전)가 ‘NAVER-KTB 오디오콘텐츠 전문투자조합(오디오콘텐츠 펀드)’으로부터 투자를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고 8일 밝혔다.

무진어소시에이츠는 ’마음챙김’ 앱을 통해 국내 최대 명상 콘텐츠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는 명상 플랫폼 서비스 기업이다. 2016년 국내 최초로 마음챙김 전문 HR컨설팅 회사로 비즈니스를 시작했고, 2018년 이후 명상 콘텐츠를 IT 기술과 접목하여 어플리케이션, IPTV, AI 스피커 등을 통해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이곳의 마음챙김앱은 기업명상 교육을 위한 목적으로 개발되었으나, 개발과정에서 30여명의 명상가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지원에 힘입어 남녀노소 모두를 위한 명상앱으로 사용범위가 확장되었다. 그 결과 지금은 기업 구성원뿐만 아니라 국민 모두의 마음 건강과 내면의 행복을 위해 다양한 명상 콘텐츠를 개발 및 확산하고 있다. 최근 국악기를 활용한 명상 연주, 허밍 음악, 수면 음악, 직장인을 위한 마음챙김 요가, 임산부를 위한 마음챙김 요가, 시니어 무브먼트 등 새로운 콘텐츠를 개발하는데 주력하였으며, 올 상반기 중 양질의 콘텐츠들이 마음챙김앱 및 기타 채널을 통해 소개될 예정이다.

무진어소시에이츠는 이번 네이버-KTB의 투자로 앱 고도화와 차별화된 명상 콘텐츠 서비스 개발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며, AI 명상 플랫폼 강화에 주력할 예정이다. 또한 네이버와의 전략적인 비즈니스 관계를 강화해 나가는 한편, 우선 오디오클립 주사용자층의 니즈에 맞는 명상 콘텐츠를 중심으로 협력을 시작해 나갈 방침이다.

투자 유치에 성공한 무진어소시에이츠는 2018년 11월부터 KT와 제휴하여 국내 최초 인공지능 명상(KT 기가지니 명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2019년에는 SK브로드밴드와 제휴하여 국내 최초로 IPTV 기반 ‘마음챙김 명상’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19년 하반기에 ‘사용자별 맞춤형 명상 콘텐츠 추천’이 가능한 AI 기반 머신러닝을 개발 완료하였으며, 2020년 1월 이후 리뉴얼 예정인 마음챙김앱에 장착하여 서비스할 예정이다. 마음챙김앱 리뉴얼은 사용자 니즈를 반영하여 UI를 혁신적으로 개선하였으며, 기존의 오디오 콘텐츠를 더욱 다양화함은 물론, 비디오 콘텐츠도 서비스할 예정이다.

아울러 2020년에 새롭게 출시될 해당 기업의 콘텐츠들은 수요자가 필요로 하는 맞춤형 콘텐츠로 제작될 예정이다. 현재 어린이 영어 명상, 청소년 마음챙김, 여성을 위한 명상, 그리고 병원, 콜센터, 지식근로자, 생산직 근로자 등 주요 직무 구성원들을 위한 콘텐츠 등도 올해 개발될 예정이다.

무진어소시에이츠가 이처럼 콘텐츠 개발에 힘을 기울이는 이유는 미국을 중심으로 전 세계에 확산된 ‘명상 비즈니스’에 대한 수요 때문이다. 명상은 이제 과학적 검증과 IT 기술과의 융합을 통해 글로벌 산업으로 발전하고 있다. 특히 명상 관련 앱은 전세계적으로 폭발적인 성장을 기록하고 있다. 한국 역시 이러한 글로벌 트렌드에 맞추어 명상 관련 수요가 급속히 성장하는 추세이고, 무진어소시에이츠는 이러한 시장 상황에 부응하는 차별화된 콘텐츠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을 다하고 있다.

네이버 키즈&오디오 서포트 이인희 리더는 “오디오는 그간 ‘눈’이란 감각만 사용해온 영상?텍스트와는 또 다른 시장으로, 시각 콘텐츠에 피로를 느낀 현대인들이 오디오 중심의 명상 콘텐트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커질 것으로 생각한다”며 “이번 투자로 무진어소시에이츠의 명상 콘텐츠는 네이버 글로벌 플랫폼을 통해 해외시장에 진출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KTB네트워크 관계자는 “마음챙김앱 개발사 무진어소시에이츠는 독자적으로 구축한 명상 콘텐츠, 독창적인 콘텐츠 개발역량, 명상가 네트워크 그리고 AI 등 신기술과 접목한 서비스 제공능력 등을 갖춘 매력적이고 잠재력 있는 회사다. 향후 서비스 확장에 필요한 기술적, 재무적 어려움을 넘어 세계 최고의 콘텐츠들이 지속적으로 개발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무진어소시에이츠 김병전 대표는 “네이버-KTB 투자로 무진어소시에이츠가 해외 시장에 본격 진출할 수 있는 양질의 콘텐츠 제작 여건을 확보했다. 앞으로 오디오클립 오리지널콘텐츠 제작 등 네이버와의 강력한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국내시장은 물론 전세계 시장을 대상으로 케이팝(K-Pop)과 같은 ‘케이마인드(K-Mind)’ 산업을 리드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김동호기자 dongh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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