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신당 지지와 창립을 위해 모인 충청·대전·세종 연합 준비위원회’. /연합뉴스
세종시에서 안철수 전 의원의 신당 창당을 촉구하는 모임이 출범했다.
9일 ‘안철수 신당 지지와 창립을 위한 충청·대전·세종 연합 준비위원회’는 기자회견을 열고 “안철수 전 의원의 정치 복귀를 환영하며, 신당 창당을 염원하는 마음으로 준비위원회를 출범한다”고 전했다.
준비위는 “더불어민주당에 민주가 없고, 자유한국당에 자유가 없고, 바른미래당에는 미래가 없다”며 “안철수의 ‘순수 정치’를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준비하자”고 밝혔다.
12명으로 꾸려진 준비위의 송명석 공동대표는 “탄핵 심판받은 박근혜 정부의 한국당은 국민의 마음속에서 사라졌고, 현 집권당인 민주당도 연신 헛발질 중”이라며 “한국당이 ‘정’(正), 민주당이 ‘반’(反)이라면 안철수의 진심 정치는 ‘합’(合)으로 완성될 것”이라고 역설했다.
안 전 의원과 교감이 있었느냐는 질문에, 송대표는 “통화를 직접 한 적은 없다”면서도 “주군‘인 안철수가 저를 낙점한다면 지지세력을 모아 바른미래당을 재건하거나 신당을 창당하는 일에 온 힘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안정은기자 seyoung@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