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상무부 "류허, 미중 1단계 서명 위해 13일 방미"

류허 중국 부총리가 ‘미중 1단계 무역합의’ 서명을 위해 13일 중국 대표단을 이끌고 워싱턴을 방문한다. 가오펑 중국 상무부 대변인은 9일 정례브리핑에서 미중 무역 협상과 관련한 질문을 받고 이같이 밝혔다.


가오 대변인은 “양쪽 협상단이 합의문 서명을 위한 구체적 준비를 놓고 밀접히 소통하고 있다”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는 15일 1단계 무역합의 서명식이 있을 것이라고 말한 뒤 중국 측이 이를 확인한 셈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1단계 서명 후 2단계 합의를 위해 자신이 베이징에 갈 것이라고도 말했다.

앞서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트(SCMP)는 소식통들을 인용해 류허 부총리가 13일 미국을 방문할 것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베이징=최수문특파원 chs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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