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14일 신년 기자회견…90분간 국정운영 문답

"국민의 궁금증에 충분히 답 드릴 수 있도록 차분히 준비"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2019년 1월10일 청와대 본관에서 2019년도 신년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14일 새해 국정운영 방향을 설명하는 기자회견을 연다. 90분간 진행되는 기자회견에서 문 대통령은 경제·정치·사회·외교·안보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질문을 받고 이에 답변할 예정이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9일 오후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문 대통령은 14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오전10시부터 90분 동안 신년 기자회견을 갖는다”고 밝혔다. 고 대변인은 “문 대통령은 청와대 출입 내외신 기자 200여명과 마주앉아 자유롭게 일문일답을 주고받을 예정”이라며 “신년 기자회견은 지난해처럼 대통령이 직접 진행하고 기자들은 제약 없이 묻고 대통령은 진지하게 답할 것”이라 설명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이번 회견에서 심도 있는 질문과 답변이 이뤄지기를 기대하고 있으며 국민들이 궁금해하는 점에 대해 충분히 답을 드릴 수 있도록 차분하게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의 신년 기자회견은 이번이 취임 이후 세 번째다. 신년사 발표 후 곧바로 기자회견을 진행한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신년사 발표와 기자회견이 별도로 진행된다. 문 대통령은 지난 7일 새해 첫 국무회의에 앞서 신년사를 발표한 바 있다. /양지윤기자 ya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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