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피부관리와 화장품 분야에서 명성이 높습니다. 중국 동종업계의 많은 관심을 받을 것입니다.”
중국 건강웰빙식품 판매기업 이융탕(溢涌堂) 임직원 5,000명을 이끌고 방한한 푸야오(사진) 회장은 9일 인천 송도국제도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한국연회 행사 중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융탕 임직원들은 지난 7일부터 5박 6일간의 일정으로 방한했다. 중국의 ‘사드 보복’이 시작된 후 3년여 만에 이뤄진 대규모 중국인 관광이다.
푸 회장은 “그동안 인도네시아와 호주에서 했던 행사를 올해는 한국에서 하게 됐다”며 “한국은 음식 등 문화가 중국과 비슷해 만족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또 “이융탕그룹이 중국에서 영향력이 큰 만큼 다른 기업들도 따라서 한국과 인천을 올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행사에는 푸 회장을 비롯해 박남춘 인천시장, 안영배 한국관광공사 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융탕은 중국 랴오닝성 선양시에 본사를 둔 건강웰빙식품 판매기업으로 현재 연간 20억위안(약 3,350억원)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인천=장현일기자 hichang@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