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F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CU는 10일 일반 도시락 김보다 60% 저렴한 ‘해표 김삼봉’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김삼봉은 8매의 김이 들어있는 소규격 도시락 김 세 봉지를 한 패키지에 담은 상품이다. 가격은 한 패키지에 1,000원(3봉)으로 일반 제품보다 약 60% 저렴하다.
종합식품기업 사조대림과 손잡고 출시한 제품으로 청정해역에서 생산된 국내산 김에 들기름을 발라 구워내 맛이 담백하다.
CU는 최근 적정량의 상품을 구입하는 ‘편의점 장보기’ 트렌드가 확산되는 것에 착안해 이 같은 소용량 제품을 기획했다. 실제로 사무실이 밀집한 오피스 지역에서도 사무실 내에서 점심을 해결하는 직장인이 늘면서 간편하게 곁들일 수 있는 김, 통조림 등이 인기를 끌고 있다.
CU 관계자는 “최근 식생활 트렌드가 대량 구매해 장기간 활용하는 이른바 ‘냉장고 파먹기’에서 미니멀 소비로 변했다”면서 “1인 가구 뿐만 아니라 일반가정의 식생활에서도 편의점 장보기 문화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고 말했다.
/허세민기자 semin@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