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원 대신증권 연구원은 “올해 탄소섬유 생산능력이 100% 증가하면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판매량이 증가할 것”이라며 “아라미드도 지난 분기부터 수익성이 크게 개선된 만큼 현상황이 유지만 되더라도 올해 이익은 전년보다 증가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탄소섬유와 아라미드의 합산 이익 기여도는 작년 2%에서 2020년 10%까지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 연구원은 “지난해 핵심 사업부인 타이어 보강재 부문에서 이익이 개선됐으나 기대보다는 부진했다”며 “올해에는 상반기까지 원료(PET Chip) 가격 약세에 따른 수혜가 지속되고 시황이 악화되더라도 증설을 통해 절대 이익 방어가 가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지난 4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20.2% 감소한 302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go8382@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