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톤, 모바일 OTP 시장 확대 수혜 예상"

이베스트투자증권 리포트

아톤(158430)에 대한 매수의견을 밝혔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은 아톤이 모바일 일회용 비밀번호 생성기(OTP) 사업, 통신 3사와 함께 PASS 사업 등을 영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한경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모바일 뱅킹 이용자 수의 가파른 증가와 함께 핀테크 생태계의 한 축을 담당하는 보안 영역 역시 각광받는 추세”이며 “또한 공인인증서 의무사용 폐지, 실물 보안카드 및 OTP 사용 의무 폐지 등으로 더욱 간편하면서도 안전한 보안 솔루션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이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아톤의 2019년 1·4분기 매출 구성은 핀테크보안솔루션 43%, 티머니솔루션 19%, 스마트금융 16%, 핀테크플랫폼 11% 등으로 향후 핀테크 보안 사업의 성장, 타사 핀테크 플랫폼(PASS, NH스마트뱅킹) 활용 핀테크 서비스 제휴 확대로 가파른 성장이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김 연구원은 “공인인증서 의무사용 및 매체분리 원칙 폐지로 모바일 OTP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며 “아톤은 트러스토닉사와의 기술제휴를 통해 자체 사설 인증서를 개발했으며 국내 금융권을 본격적으로 공략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톤은 현재 IBK기업은행을 비롯해 KB·NH·신한 등의 메이저 은행 및 한국투자증권에 솔루션을 공급 중이다. 김 연구원은 “올해에는 KEB하나은행 등 시중 은행 및 증권사 등이 신규 거래처로 추가될 수 있어 계단식 성장을 지속할 전망”이라며 “또한 오픈뱅킹 시행에 따른 핀테크 업체의 난립은 동사에게 좋은 고객사 유치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핀테크 보안 솔루션 사업 매출은 동사 최초 가입 시, 서비스 이용 시, 갱신 시(2~3년 주기)마다 수수료를 수취하는 구조로 일회성 매출이 아닌 지속 가능한 구조라 시간이 지날수록 수익성 개선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신한나기자 hann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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