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보수당 보수재건위원장인 유승민 의원이 13일 “자유한국당에 팔아먹고 통합하기 위해 새로운보수당을 만든 게 아니다”라고 말했다. 유 의원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새보수당 회의에 참석해 “한국당하고 통합하려고 새보수당을 만들었냐고 묻는 것에 분명히 말씀드린다”며 이같이 말했다.


유 의원은 “저희들은 보수가 제대로 거듭나고 재건되는 모습을 저희들 손으로 만들기 위해 새보수당을 창당했다”고 강조했다. 유 의원은 “창당한 지 8일밖에 안 되는데 그동안 모든 뉴스에서는 통합 얘기로밖에 뒤덮인 현실을 많은 당원들이 걱정한다”며 “특히 젊은 당원들이 굉장히 답답해 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유 의원은 “우리가 새보수당을 창당한 뜻은 보수재건을 위해, 제대로 보수, 개혁적 보수를 위한 정치를 위하는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그는 “공개적으로 보수재건위원장으로서 보수재건의 희망과 불씨를 꺼뜨리지 않기 위해 새보수당을 창당했음을 당원들과 국민들께 분명히 밝힌다”며 “아무리 어려운 일이 있어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방진혁기자 bready@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