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한한령 해제·시장 점유율 확대 기대에 화장품주 강세

한국화장품 신고가 등 상승세

중국 정부의 한한령 해제 및 중국 시장 점유율 개선 등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는 가운데 13일 장 초반 화장품주가 강세다.


이날 오전 10시 정각 기준 한국화장품(123690)은 전 거래일보다 15.15% 뛰어오른 1만5,200원에 거래됐다. 한때 1만5,550원까지 올라 52주 신고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한국콜마(161890)(5.53%), LG생활건강(051900)(2.98%), 신세계인터내셔날(031430)(4.18%), 아모레퍼시픽(090430)(2.95%) 등 주요 화장품 기업과 토니모리(214420)(8.04%), 에이블씨엔씨(078520)(5%), 잇츠한불(226320)(4.94%) 등도 함께 올랐다.

배송이 KTB투자증권(030210) 연구원은 이날 낸 보고서에서 “올해 럭셔리 브랜드를 중심으로 중국 시장 내 한국 화장품의 점유율이 개선될 가능성이 크다”며 “이는 실적 개선 이상의 기업 가치 재평가로 이어질 수 있는 부분”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화장품 업종에 대한 투자의견을 종전 ‘중립’에서 ‘비중확대’로 상향 조정했다. /박경훈기자 socool@sedaily.com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