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원주 복선화(강천역)·수도권전철 연장 타당성 용역 착수보고회

여주시는 지난 9일 여주∼원주 복선전철(강천역신설)과 수도권전철 연장 추진을 위한 타당성 검토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용역은 서울과학기술대학교와 계약을 체결했으며 착수보고회를 통해 (가칭)강천역 신설을 위한 기본방향을 우선 협의하고 앞으로 중간보고회 등을 통해 오는 12월까지 과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여주∼원주 전철사업은 동서철도망의 수도권과 강원도를 연결하는 구간으로 경제성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단선으로 기본설계가 추진됐으나 수서∼광주복선전철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 등 주변 여건 변화에 따라 지난해 12월 기획재정부의 총사업비 심의를 거쳐 타당성 재조사 대상(단선→복선)으로 확정돼 올해 타당성재조사가 시행될 계획이다.

여주시는 원주∼원주전철 타당성 조사 연구 용역을 통해 강천역 신설, 수도권전철 연장과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2021∼2030년)반영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중앙부처에 건의할 계획이다.

이항진 여주시장은 “여주∼원주 복선화 및 강천역 신설은 지역균형발전과 지역 특성을 고려한 발전계획이 반영될 수 있는 방향으로 용역 추진이 필요하며 중앙부처 계획에도 반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윤종열기자 yjy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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