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역 전문대학이 취업률과 보건계열 국가고시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내며 주목받고 있다.
13일 대구지역 전문대학에 따르면 영진전문대는 2018년 졸업생 3,103명중 진학자·입대자 등을 제외한 취업대상자 2,758명 중 2,242명이 취업해 2,000명 이상 졸업자를 배출한 대형 전문대 가운데 유일한 80%대 취업률을 달성했다. 지난 2015년 81.8%, 2016년 80.3%, 2017년 79%에 이어 2018년 81.3% 취업률로 4년 연속 취업률 전국 1위를 차지한 것이다. 특히 해외취업에서는 독보적이다. 이 대학의 2018년 해외취업자는 국내 전문대 최초로 100명을 넘어 157명에 이른다. 4년제 대학을 포함해도 최다 실적이다.
대구보건대는 올해 보건계열 국가고시에서 탁월한 성과를 냈다. 이 대학 임상병리과 3학년 김신욱(26)씨는 제47회 임상병리사 국가고시에서 280점 만점에 278점을 획득, 전국 50개 대학에서 응시한 수험생 3,521명 중에서 전국수석을 차지했다. 특히 이 학과는 최근 6년 동안 전국 수석자 4명을 배출했다. 대구보건대는 전국 수석 외에도 전 학과가 국가고시에서 높은 합격률을 기록, 타 대학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작업치료과는 작업치료사 국가고시에서 응시자 32명 전원이 합격해 합격률 100%를 기록했다. /대구=손성락기자 ss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