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이 ‘2020년 상반기 조달부서장 회의’를 갖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창출할 것을 다짐하고 있다. 사진제공=조달청
조달청은 ‘혁신’·‘디지털’·‘글로벌’을 2020년도 핵심 전략으로 선정해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조달청은 13일 정무경 조달청장 주재로 전국 11개 지방청장, 해외 조달관 등 과장급 이상 전체 간부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0년 상반기 조달 부서장 회의를 개최하고 혁신조달을 통한 국민 체감 성과 창출, 디지털 대전환(Digital Transformation) 시대에 부응하는 나라장터 재구축, 글로벌 조달시장 진출 활성화, 조기 집행 및 규제 개선을 통한 활력 있는 조달시장 조성, 투명·공정 및 상생·협력하는 조달제도 운영 방안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
조달청은 지난해 2018년 대비 11% 증가한 65조3,000억원 규모의 조달사업을 추진했다. 창업·벤처기업 전용몰 ‘벤처나라’도 128억원에서 490억원으로 성장했고 나라장터 거래 규모 또한 89조8,000억원에서 102조8,000억원으로 증가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정무경 조달청장은 “최초 도입된 혁신 시제품 구매 사업에서 66개 혁신 제품을 지정하고 35개 공공기관이 참여하는 등 혁신조달의 기틀을 마련한 해였다”며 “올해에는 예산이 대폭 확대됨에 따라 조달수요도 크게 늘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공공조달시장을 전략적으로 활용하고 공정·투명하게 관리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지속적으로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