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회사 알비티모터스는 2020년 상반기 중으로 개발중인 커스텀 오더 스포츠카 MK1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
주식회사 알비티모터스는 레트로 디자인을 기반으로 한 소량생산 커스텀 오더 스포츠카 제조업체로, 국내에서는 다소 생소하지만 새롭게 주목받고 있는 소량생산 자동차 시장 진입에 도전하고 있다.
MK1은 공식 라이선스 된 레트로 디자인을 채택하여 트렌디 하면서도 고풍스러운 외관이 특징이다. 중요한 부분이라 할 수 있는 엔진의 경우 내구성 및 성능은 물론 환경인증 기준인 유로6 기준에 충족하는 엔진을 채택함으로써 내연기관의 상품성 검증을 마친 상태다.
알비티모터스는 2019년 초기창업패키지에 선정된 업체로 가천대학교 창업지원단을 통하여 진행하였으며, MK1은 기존 양산 자동차와는 달리 제작 공정을 커스텀 오더로 제작하는 독창적인 개발단계를 거치고 있으며, 2020년 1분기에 테스트 절차에 돌입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2020년 연내 쇼케이스를 통해 MK1이 모습을 드러낼 전망이다.
이러한 알비티모터스의 첫 차량은 아시아 내에서도 새로운 주목을 받고 있으며, 이성조 대표이사는 "프리미엄 자동차에 대한 니즈가 높은 중국 시장의 대도시권을 중심으로 이미 계약을 앞둔 상태"라고 밝히며, "대량 생산 체제에서는 볼 수 없는 매니아틱한 알비티모터스 만의 색깔을 곧 확인하게 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지난해 11월 중국 업체들로부터 거래의향서 체결하여 2020년 수출을 시작하는 등 해외 시장으로부터 러브콜을 받고 있다.
MK1 개발의 핵심 역할을 담당한 조정호 기술이사는 “클래식 디자인의 자동차가 최근 국내에서는 점점 많은 수요와 요구가 있었지만 국내에서는 그 수요를 충족하지 못하고 있었다”라며 “아시아의 기준에 맞는 클래식 디자인의 자동차를 직접 도로에서 볼 수 있는 기회를 꼭 만들고 싶었다”라며 커스터마이징 자동차에 대한 의지를 나타냈다.
그리고 알비티모터스는 콘텐츠 제작사인 더크리에이터스그룹과 업무 제휴를 통해 알비티모터스의 기술력을 보여줄 유튜브 채널 런칭을 준비 중이며 MK1 출시를 주제로 한 다큐멘터리를 공동 기획 및 제작하여 넷플릭스 등 OTT 플랫폼에 공개 예정이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