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2020년 첫 신차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GLC 300 4MATIC’과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GLC 300 4MATIC 쿠페’의 부분 변경 모델을 13일 출시했다.

GLC는 GLK의 후속 모델로 2016년 1월 국내 출시 이후 모던한 디자인, 넉넉한 실내공간, 뛰어난 안정성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GLC에 이어 2017년 국내에 출시된 GLC 쿠페는 특유의 스타일리시한 디자인과 스포티한 주행 성능이 결합한 모델이다. GLC 패밀리는 출시 이후 지난해까지 누적 2만4,260대가 판매됐다.


이번에 출시한 더 뉴 GLC 300 4MATIC과 더 뉴 GLC 300 4MATIC 쿠페는 메르세데스-벤츠의 최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MBUX’와 최신 드라이빙 어시스턴트 패키지를 탑재했다. 직렬 4기통 M264 터보 차저 가솔린 엔진으로 최고 출력 258마력, 최대 토크 37.7kg·m 의 성능을 낸다. 운전자의 취향에 따라 ‘클래식(Classic)’, ‘프로그레시브(Progressive)’와 ‘스포츠(Sport)’ 등 다양한 디스플레이 스타일을 선보인다.


기본 사양으로 △차선 이탈과 사각지대의 충돌 위험을 방지하는 차선 이탈 방지 패키지 △기존 헤드 램프보다 더 밝고 에너지 효율이 높아진 LED 고성능 헤드램프 △넓은 범위의 헤드램프로 시야를 넓혀주는 어댑티브 상향등 어시스트 등이 제공된다. 이외에도 헤드업 디스플레이, 무선 충전 시스템, 열선 스티어링 휠 등 운전자를 배려한 다양한 편의 사양을 갖췄다. 더 뉴 GLC 300 4MATIC은 부가세 포함 7,220만원, 더 뉴 GLC 300 4MATIC 쿠페는 7,650만원이다.

마크 레인 벤츠코리아 제품&마케팅 부문 총괄 부사장은 “더욱 정교해진 내외관 디자인, MBUX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다양한 편의 사양들을 바탕으로 뛰어난 실용성을 갖췄다”며 “향후 폭발적인 성능을 선보이는 메르세데스-AMG 라인업 및 최적의 에너지 효율과 성능을 접목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 등 다양한 라인업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민형기자 kmh204@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