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리원자력본부, 2020년도 사업자지원사업 80건 선정

고리원자력본부가 ‘2020년도 사업자지원사업’ 공모를 통해 단위사업 80건을 선정했다. 고리원자력본부 전경./사진제공=고리원자력본부

한국수력원자력 고리원자력본부는 14일 ‘2020년도 사업자지원사업’ 공모 결과를 발표했다. 사업자지원사업은 원전 사업자가 발전량(전전년도 기준 kWh당 0.25원)에 따라 일정 지원금을 조성해 주변 지역의 경제 활성화와 환경개선, 복지향상 등을 목적으로 시행하는 사업을 직·간접적으로 지원하는 것이다.


올해 고리본부의 사업자지원사업 예산은 88억4,000만원으로 지난해 8월부터 해당 공모를 진행해왔다. 고리본부는 1차 사업소 심의위원회, 2차 기장군 지역위원회 협의, 3차 본사 심의위원회 심사 등 3차례에 걸친 심사 끝에 최종 80건의 단위사업을 선정했다.

심사 결과는 고리본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열람할 수 있다. 최종 선정된 사업은 안내문자와 우편 발송, 개별 방문 협의 등을 통해 추진할 예정이다. 이신선 고리본부장은 “이번 공모에서는 지역 사회 발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사업의 선정을 위해 공정하고 투명한 심사에 만전을 기했다”며 “고리원자력본부는 선정된 사업의 차질없는 추진으로 풍요로운 지역을 만드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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