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한남자이 더리버, 한강변 새 랜드마크로"

한남하이츠 재건축 청사진 공개




GS건설(006360)이 서울 성동구 옥수동 한남하이츠 재건축 단지의 청사진을 공개했다. GS건설은 한남하이츠를 ‘한남자이 더 리버(조감도)’로 재건축해 한강 변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조성하겠다고 14일 밝혔다. GS건설은 기존 8개 동, 535가구 규모의 한남하이츠를 지하 6층·지상 최고 20층 10개 동, 790가구로 탈바꿈시킬 예정이다.


청사진을 보면 GS건설은 프랑스 베르사유 궁전을 연상시키는 등 고급스러운 조경 건축안을 담은 가운데 조합 예상보다 약 132억원 가량 낮은 공사비를 제시했다. 공사비는 낮게 책정했지만, 한강 조망권과 테라스를 극대화한 럭셔리 설계안을 담았다는 설명이다. 또 설계와 관련 각종 논란을 피하기 위해 서울시 공공지원 시공자 선정기준을 준수했다는 설명이다. GS건설 관계자는 “조합 측이 예상한 공사비용(예가)보다 132억이나 낮게 제시했다”며 “또 그동안 ‘깜깜이 회계’로 논란이 된 무상특화의 경우 품목별 수량과 단가, 금액 등도 세밀하게 공개해 투명성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한편 한남하이츠 주택 재건축사업은 GS건설이 지난해 10월 말 단독으로 입찰에 참여해 시공사 선정이 유찰된 바 있다. 이번 입찰에는 GS건설과 현대건설이 참여한 가운데 조합이 18일 임시총회를 열고 시공사를 선정할 예정이다. /강동효기자 kdhy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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