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민 연구원은 “지난 4분기 잠정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506억 원, 52억 원을 기록해 컨센서스대비 하회했는데, 이는 중국시장의 스마트폰 시장용 검사장비 수주가 작년 4분기에 올 1분기로 밀린 것이 주요 원인”이라 밝혔다.
김 연구원은 “고영은 2019년 3분기 및 4분기의 실적 부진에도 불구하고 외국인 지분율이 61%까지 늘어나며 주가의 추세적 상승이 일어났는데, 이를 되새겨보면 무역분쟁 완화 분위기가 고영의 전방산업에 유리하기 때문”이라 분석했다. 또한 “최근 CES 2020 행사를 참관해보니, AI 및 5G용 비메모리파운드리(전공정) 및 후공정 수요가 예상을 상회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새롭게 도래하는 수요이므로 명확하게 계량화하기 어렵지만 업종별로 Global Top Tier 고객사에 장비를 공급했던 고영에게 유리한 상황이 전개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2020년 고영에 대한 긍정적 시각의 근거를 덧붙였다. /smileduck29@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