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국토부 2차관에 손명수 국토부 기조실장 임명

"국가기반시설 정책·현장 두루 경험한 관료"
전임 김경욱 前 2차관은 충주 지역구서 출마

손명수 신임 국토교통부 제2차관 / 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이 국토교통부 제2차관에 손명수 국토부 기획조정실장을 16일 임명했다.


한정우 청와대 부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이 같은 인사를 발표했다. 한 부대변인은 “손 2차관은 오랫동안 국토교통부에서 근무하며 교통물류, 도로·철도·항공 등 국가기반시설 전반의 정책과 현장을 두루 경험한 관료 출신”이라며 “기획력, 추진력, 정책조정 능력을 함께 갖추고 있어 교통물류 갈등 해소, 국가기반시설의 안전성 강화, 교통서비스 질 향상을 통한 국토균형발전 지원 등 당면현안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나갈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서울 용산고와 고려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한 손 신임 2차관은 행시 33회에 합격한 후 국토부에서 공직 생활을 쭉 이어왔다. 손 실장은 철도국장과 항공정책실장, 교통물류실장을 지낸 ‘교통 전문가’다.

전임이었던 김경욱 전 국토부 2차관은 총선 출마를 위해 사임했다. 김 전 2차관은 지난 6일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충북 충주 지역에 출마한다고 출사표를 낸 바 있다.
/양지윤기자 ya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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