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19일 귀국…향후 거취 주목

안철수 전 의원 ./서울경제DB

정계복귀를 선언한 안철수 전 의원이 오는 19일 귀국한다. 안 전 의원 측은 16일 서면을 통해 “안 전 의원은 그동안 유럽과 미국에서 국가미래비전 연구에 매진해왔다”며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 2018년 서울시장선거에서 낙선한 뒤 그해 9월 해외 유학길에 오른 뒤 1년4개월 만이다. 보수통합 논의가 본격화한 가운데 안 전 의원의 거취가 주목된다. 안 전 의원이 ‘독자세력’을 만들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그는 14일 “정치공학적 통합 논의에 참여할 생각이 없다”고 선을 그은 상태다. 이날도 안 전 의원은 ‘안철수의 편지’를 통해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의 ‘실용적 중도 정당’을 언급했다. 귀국 후 당분간은 측근들과 정치행보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방진혁기자 bread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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