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I저축은행은 저축은행 업계에서 처음으로 거래자 수 100만명을 돌파했다고 16일 밝혔다. 다른 대형 저축은행 거래자가 20만~60만명 수준임을 감안하면 큰 규모다. 거래자는 저축은행 예·적금 통장을 보유했거나 대출을 받은 실제 이용 고객을 말한다.
SBI저축은행은 모바일 플랫폼 ‘사이다뱅크’가 고객 유입을 견인한 것으로 보고 있다. 사이다뱅크는 지난해 6월 출시된 후 5개월 만에 가입 고객 20만명을 달성했다. 소비자 보호를 위한 조직 확대와 프로그램 도입, 저축 활성화를 위한 ‘저축가요’ 캠페인, 소외 아동을 돕기 위한 사회공헌활동 등의 요소도 고객 증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회사 측은 분석했다.
/이지윤기자 lucy@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