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YG엔터테인먼트
YG는 17일 오후 12시 트레저 공식 유튜브 채널에 ‘트레저 맵(TREASURE MAP)’ 에피소드 1편을 게재했다.
‘트레저 맵’은 구독자의 마음(보물)을 찾아 떠나는 12인 크리에이터의 이야기를 담았다. 동시에 MAP(Maximum Amusement Project)은 트레저가 만드는 ‘가장 재미있는 프로젝트’라는 중의를 내포했다.
영상 속 멤버들은 요즘 유행어인 “펭하”를 패러디한 “트하”로 ‘트레저 맵’의 공식 인사를 올려, 시작부터 보는 이들의 흐뭇한 미소를 짓게 했다.
유튜버로 깜짝 변신한 트레저의 첫 미션은 바로 떡볶이 144인분과 김밥 144인분을 더한 총 288인분 요리와 ‘먹방’이었다. 역대급 미션에 지훈은 “마포구 주민 분들 다 나눠줘야 되는 거 아니냐”면서 “썸네일 뽑으려면 그 정도 해야 된다”고 너스레를 떨어 멤버들의 폭소를 자아냈다.
4명씩 3팀으로 나눈 트레저는 서로 음식 재료에 관해 상의할 수 없다는 규칙을 숙지하고 장보기에 나섰다. 제한 시간 15분 동안 각각 다양한 재료를 사온 멤버들은 ‘장바구니 언박싱 타임’을 갖기도 했다. 햄, 모짜렐라 치즈, 달걀부터 삼겹살, 새우, 연어까지 다채로운 재료를 준비해온 트레저는 본격적으로 288인분 요리 미션을 시작했다.
‘떡볶이 팀’ 최현석, 준규, 윤재혁, 아사히, 방예담, 도영과 ‘김밥 팀’ 지훈, 요시, 마시호, 하루토, 박정우, 소정환은 우렁찬 파이팅을 외치며 호기롭게 요리를 시작했지만 트레저는 이내 곧 어설픈 실력을 선보이는 허당 매력을 발산했다.
실수로 티백 육수를 뜯어서 넣은 윤재혁은 ”음식 앞에서 무서워하면 뭘 도전할 수 있겠느냐“며 자기 최면을 거는가 하면, 김준규는 떡과 함께 국물 속에 방부제를 투하해 웃음을 더했다. 요시와 마시호는 한참 동안 집중해서 김밥을 말며 생애 첫 김밥을 완성 시켰다.
이어 ‘폭풍 먹방’을 시작한 트레저는 ”처음 만든 거 치고 이 정도면 성공한 거 아니냐”며 “진짜 맛있다”, “초등학교 2학년이 생각나는 맛”이라고 자화자찬하며 제각기 호평을 늘어놓았다.
비록 288인분 먹방에 실패했지만 트레저는 서로 돈독한 우애를 다지며 다음 챌린지를 기약했다.
‘트레저 맵’은 매주 금요일 낮 12시, 주 1회 정기적으로 업로드 된다. 일상 속 트레저의 진솔한 모습을 엿볼 수 있으며, 멤버들이 직접 기획하고 참여한 다채로운 에피소드가 진행될 계획이다.
/김주원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