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설리 오빠 "딸 묘에도 안 가봤으면서 유산을…" 부친 공개비판

설리 /서울경제스타 DB

그룹 에프엑스f(x) 출신이자 배우로 활동했던 故 설리의 친오빠가 아버지에 대한 불편한 감정을 드러내 온라인상에서 논란이 일고 있다.

설리의 친오빠는 최근 부친이 지인에게 보낸 것으로 추정되는 글을 캡처해 올리며 “나는 나의 동생으로 인한 것을 슬픔 혼자 안고 가고 싶은데 어떻게 친부라는 사람이 동생의 슬픔도 아닌 유산으로 인한 문제를 본인의 지인들에게 공유할 수 있나 동생 묘에는 다녀오시지도 않으신 분이...”라며 아버지에 대한 불편한 속내를 내비쳤다.


설리의 유산 관련 문제가 있는 것으로 보이는 설리의 오빠는 “사적인거 공유하기 싫지만 말과 행동이 다른 본세가 드러나시는 분은 박제입니다. 남남이면 제발 남처럼 사세요”라고 덧붙였다.

설리의 오빠가 캡처해 올린 글에서 부친은 “천국으로 먼저 간 딸내미가 이 땅에 남긴 유산이 있다. 어제 유산 상속 문제로 남남이 된 아이들 엄마와 전화로 다툼이 있었다”며 “딸내미가 남기고 간 소중한 유산을 하나님의 뜻에 합당하고 천국에서 기뻐할 딸내미의 유지를 받들어 사회에 환원되어지기를 간절이 기도하고 있다”는 등의 말을 하고 있다.

이 글은 SNS에 퍼지면서 이내 온라인 커뮤니티로 번졌고 네티즌은 설리의 부친이 딸의 묘소에도 방문하지 않고 유산을 바란 것 아니냐며 크게 분노하고 있다.

설리 오빠가 SNS에 올린 글

/김진선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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