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을 앞두고 중소기업 애로사항 점검에 나선 이대훈(왼쪽) NH농협은행장이 지난 17일 경주 천북산업단지에 위치한 국제희토류금속을 찾아 장준호 대표와 함께 공장 내부를 둘러보고 있다. /사진제공=농협은행
이대훈 NH농협은행장이 설을 앞두고 자금 조달이 어려운 중소기업을 찾아 어려움을 듣고 “기업의 고충을 반영해 중소기업에 실질적 도움을 줄 수 있는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 행장은 금융 지원이 필요한 곳을 직접 찾아 애로사항을 들으며 현장 행보를 넓혀가고 있다.
농협은행은 이 행장이 17일 경주 천북산업단지에 위치한 국제희토류금속을 방문해 중소기업 현장의 어려움을 청취했다고 19일 밝혔다. 국제희토류금속은 농협은행 단독 협약기관인 이노비즈협회로부터 ‘기술혁신형 중소기업’ 인증을 받고 희토류금속 등에 대한 특허를 보유한 제조 중소기업이다. 열교환설비의 핵심 소재부품인 카본·스테인리스 튜브 등을 생산한다.
이 행장은 이날 방문에서 농협은행과 주거래하며 동반 성장한 데 대해 국제희토류금속에 감사를 표하고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는 실질적 지원책을 모색하겠다고 약속했다.
농협은행은 설 명절을 전후해 자금 수요가 많은 중소기업·소상공인을 위해 8조원의 설 특별자금을 지원한다. 지원기간은 2월10일까지이며 이 기간 중 대출 만기가 돌아오거나 신규자금이 필요한 중소기업·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최대 1.5%의 범위 안에서 금리 우대 혜택을 제공한다.
/빈난새기자 binthere@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