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동포 2세 제인 김, 美 샌더스 加州선대본부장에

재미동포 2세가 미국 민주당의 유력 대권후보인 버니 샌더스 후보의 캘리포니아주 선거대책총괄본부장을 맡아 화제다.

제인 김

19일 미주한국일보에 따르면 한인 2세 제인 김(41·한국명 김정연·사진) 전 샌프란시스코 시의원은 지난해 6월부터 로스앤젤레스에서 북캘리포니아에 이르는 지역의 샌더스 후보 선거캠프를 지휘하고 있다. 각 지역의 커뮤니티·비영리단체·단체장들과 협업해 샌더스 후보에 대한 공식 지지를 이끌어내고 있으며 주민들의 샌더스 후보 관련 선거 캠페인 참여를 유도하는 것이 그의 역할이다.


뉴욕에서 태어난 그는 스탠퍼드대 정치외교학과와 버클리 캘리포니아대(UC) 로스쿨을 각각 졸업한 후 인권변호사로 활동하다 샌프란시스코 교육위원에 당선돼 공직생활을 시작했다. 지난 2010년 한인으로는 처음으로 샌프란시스코 시의원에 당선돼 4년 뒤 재선했다.

김 본부장은 “2016년부터 샌더스 후보를 줄곧 지지해왔다”며 “그러다 지난해 2월 샌더스 후보 측에서 선거 캠페인에 합류 제의가 들어와 6월부터 가주선거대책총괄본부장으로 일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샌더스 캠프에서 일하는 자원봉사자들은 76만여명”이라며 “샌프란시스코 베이 지역의 지지자가 가장 많다”고 설명했다.

샌더스 후보가 미국 차기 대통령이 되는 것이 가장 큰 목표라는 김 본부장은 “더 많은 한인이 미국 내에서 목소리를 내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김 본부장은 오는 3월3일 샌프란시스코 민주당 카운티중앙위원회(DCCC) 위원 선거에 출마할 예정이다. 2016년 최다 득표로 당선된 바 있다. /박현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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