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갑 고용장관 "노인 일자리 절반 이상은 시장이 만든 것"


이재갑(사진) 고용노동부 장관은 증가 추세에 있는 60세 이상 노인 일자리 대부분이 정부가 만들어낸 것이라는 주장에 대해 “절반 이상은 재정 일자리 사업과 관계없는 음식숙박업, 사업지원서비스업 등 시장 일자리고, 나머지 40% 정도가 재정 일자리 사업과 관련된 분야”라고 말했다. 이 장관은 19일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노인 복지체계가 완비된 선진국에서는 노인이 일하지 않는 게 문제가 되지 않지만 우리는 아직 그 수준이 아니다”라며 “이런 방식을 통해서라도 노인에게 일자리를 만들어줘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베이비붐 세대(1955~1963년생)가 본격적으로 노령층에 진입함에 따라 노인 일자리 대책의 범위를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박준호기자 violato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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